건강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5가지 색깔을 식탁에 올리자! 'Five a Day' 캠페인채소와 과일. 프리픽 제공여러분은 하루에 제대로 된 식사를 몇 끼 하시나요? 저는 한 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고, 대부분 냉동식품으로 혹은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할 때가 많습니다. 바쁜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학생들과 직장인들은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배달 음식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인구는 점점 감소했습니다. 채소나 과일 같은 건강한 식품 대신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는 문화가 생겨났고 비싼 물가 때문에 과일을 사 먹는 현대인들 또한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Five A Day' 캠페인. KBS '비타민' 방송 프로그램 캡처고른 영양소 섭취로 건강을 지키고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Five a Day’ 캠페인이에 채소와 과일의 섭취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캠페인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이 캠페인은 ‘다섯 가지’가 포인트입니다. 무엇을 하루에 다섯 가지 실천해야 하는 걸까요? 바로 섭취하는 ‘음식의 색깔’을 말합니다. 이 캠페인은 하루에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검은색, 흰색’ 다섯 가지 색깔의 채소와 과일을 균형 있게 섭취하여 건강한 생활을 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98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Five A Day' 캠페인은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갔습니다. 미국에서는 ‘다섯 가지’의 채소와 과일을 강조한 캠페인이었다면 헝가리는 ‘3 A Day’, 폴란드는 ‘2+2 A Day’, 덴마크는 ‘10 A Day’ 등 캠페인의 내용을 조금씩 변형하여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덴마크의 경우 정부, 산업체, NGO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1인당 하루 채소 및 과일 섭취량이 캠페인 전 대비 36%나 상승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미국 연구진의 연구결과와 비슷한 양의 채소 및 과일 섭취를 권고하고 있음. 보건복지부 및 한국영양학회 제공미국 하버드 대학교 연구진들이 세계의 29개국 대상, 200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를 분석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수명 연장 효과를 가져오는 채소와 과일의 섭취량은 하루 기준, 과일 2회, 채소 3회라는 사실입니다. 연구진들에 따르면 하루에 총 5회분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할 때 사망 위험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그보다 많은 양을 섭취한다고 해서 더 좋은 결과가 도출되지는 않았습니다. 즉, 채소는 끼니마다 섭취하고 과일은 하루에 두 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결과였습니다.하루에 채소 3회분 및 과일 2회분을 섭취한 사람들은 채소와 과일을 합하여 하루에 2회분 섭취한 사람들 대비 사망 위험률이 13%나 적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섭취량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는 채소는 끼니마다 2가지 이상, 과일은 하루에 1~2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과일 및 채소 권장량 이상 섭취율 추이. 2021 국민건강통계 제공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채소와 과일을 권장량만큼 섭취하는 인구는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의 2021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6세 이상의 인구 중 채소와 과일을 일일 권장량인 500g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25.5%에 불과했습니다. 19세 이상의 성인도 28.1%만이 일일 권장량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채소와 과일을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섭취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황입니다. 건강한 식재료들. 프리픽 제공제대로 된 식사와 영양가 있는 음식 섭취를 못 한 채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늘 무엇보다도 ‘건강’이 가장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건강하지 못하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본인의 건강은 본인 스스로 챙기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Five A Day’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이 식탁에 오르는 식생활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