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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여성 전용 주차장을 본 적 있으신가요?
 
여성 전용 주차장은 흔히 분홍색 테두리로 그려져 대형마트의 지하 주차장 등에서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 구역은 여성들을 배려하여 우선 주차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둔 것인데요. 


그러나, 배려에서 출발한 이러한 제도가 성별 간의 갈등을 오히려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위 영상에서 볼 수 있듯, 남직원이 많은 회사 기숙사에서 지하 1층 주차장의 80%를 여성 전용 주차장으로 설정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에 저는 여성 전용 주차장의 필요성과 존재의 의의를 다시 사유 해보려 합니다.

과연 여성들에게 전용 주차장이 정말로 필요한 것일까요? 
                    
전용 주차장의 의미는 우선 주차할 수 있도록 해준 것으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 더 지하로 내려가거나 주차 공간을 추가로 찾지 않는 것, 입구와 가까운 위치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이러한 장점들이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필요한 것일까요? 저는 이 점에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여성들에게 이러한 배려를 분란을 일으키면서까지 제공해 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여성 전용 주차장을 임산부 전용 주차장 및 노약자 전용 주차장으로 전환하자는 의미에서, '배려 전용 주차장 캠페인'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배려받아야 할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많습니다. 굳이 여성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여성 전용 주차장보다는, 배려가 정말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건 어떨까요? 


'배려 전용 주차장 캠페인'은 기존에 존재하는 여성 전용 주차장을 임산부 및 노약자 전용으로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 사이 갈등을 조장하는 여성 전용 주차장에 대해서
여러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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