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많은 쇼츠, 틱톡 등의 숏폼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을 담는 영상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적인 콘텐츠들은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때때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 비판받기도 합니다.
영상 조회수에 집중한 콘텐츠로부터 파생되는 문제점
위의 영상은
틱톡에서 대용량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외국인의 영상입니다. 이 영상만 봐도 낭비되는 음식재료가 상당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릇에 담기는 재료는 일부분이고, 완성된 음식은 완전하다고 보기 힘듭니다. 심지어 먹는 과정도 전부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처럼, 보편적이지 못한 행동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시청자들은 해당 영상을 제작하게 된 목적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되며,
실제로 대다수의 댓글이 부정적인 반응입니다.
"웃기지도 않고 통쾌하지도 않다.""생각이 안 나서 음식낭비좌라고 치니까 나오더라. 진짜 한심하다"해당 영상의 주인공은
대표적으로 비판받는 틱톡커이지만, 이와 유사한 콘텐츠를 만드는 틱톡커들이 많다는 점에서 비판은 받지만 동시에 많은 관심을 끌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5억t의 식량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용량의 재료를 낭비하면서 음식을 생산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끈다는 건
콘텐츠 제작자 개인의 수입과 이익만을 우선시한 것에 대한 참담한 결과로 보입니다. 따라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미디어의 어두운 측면을 규탄하는 캠페인이 필요합니다.
미디어의 순기능을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
자극적인 소재로 제작되는 콘텐츠들이 늘어감에 따라 비판의 여론이 강해지면서,
오히려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해 비판의 여론에 합류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음식낭비를 비판하는 한국인 유튜버들. 유튜브 캡처논란이 되는 이슈를 콘텐츠화하는 건 많은 사례에서 보이는 현상입니다.
특히 음식 낭비는 환경오염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많은 사람이 더욱더 활발한 비판 의식 공유에 나섰습니다.
한국의 한 유튜버는
#먹을수있을만큼👌이라는 콘텐츠를 제작해
"말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다니 멋있다." , "역시 적당한 게 최고다." , "이제 편안하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 냈습니다.
이처럼
미디어의 순기능을 활용해 문제의식을공유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틱톡이나 유튜브처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다양한 곳에 노출되는 플랫폼에 다양한 곳에 노출되는 플랫폼에 영상을 올릴 때는 사회나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지양하는 것이 콘텐츠 제작자가 지녀야 할 기본적인 태도 아닐까요?
# 올바른 선긋기 챌린지아닌 건 아니라고 선을 그어 주세요.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댓글 창에 자신만의 선을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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