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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ckle It Together. 캠페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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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기다리면서, 다시 떠올려 볼 영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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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준 5월 18일,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공식 엠블럼과 슬로건이 공개됐다. 이번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가장 크고 포용적인 월드컵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이다. 사람들의 함성과 응원으로 가득 찰 축구장을 기대함과 동시에, 축구장을 배경으로 한 인상 깊은 영상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2026 월드컵 로고. FI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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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의 자살 예방 캠페인 Let's Tackle It Together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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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영국의 자살 예방 자선단체인 CALM(Campaign Against Living Miserably)이 2022년 11월 공개했던 영상이다. 최근 Noon에서 소개되었던, 자살은 자살로 보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The Last Photo' 캠페인도 CALM의 활동이었다.

영상 속에서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 데클란 라이스(Declan Rice)는 홀로 넓은 축구장을 뛰어다닌다. 몸싸움하고 태클을 당하는 등 보이지 않는 상대와 경쟁하며 경기를 치른다. 마침내 지쳐 앉아버린 선수에게 누군가가 손을 내밀고, 선수는 그 손을 잡고 일어난다.

'You don't have to be alone to feel alone.' '혼자가 아님에도 혼자라 느낄 때가 있다.' 'Let's Tackle It Together.' '함께 이겨내자'

Let's Tackle It Together. 캠페인 영상 캡처Let's Tackle It Together. 캠페인 영상 캡처
분명 다른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고 있고, 나를 응원해 주고 독려해 주는 관객도 존재하지만 때때로 우리는 그 넓은 축구장을 혼자 뛰고 있는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곤 한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님을, 다시 한번 함께 이겨낼 수 있음을 전달하는 CALM의 'Let's Tackle It Together'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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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듦을 자연스럽게 내색하고, 서로를 돌보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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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유의 5년 전 수상소감이 다시 주목되었는데 그 말이 공감이 참 많이 되었다.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울고,
배고프면 힘없고, 아프면 능률 떨어지고.

그런 자연스러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내색 되고, 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웃고 있을 때 누군가는 외로움과 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조금 더 주변을 돌볼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되길 바란다. 'Let's Tackle It Together' 캠페인의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가 정말 우리 사회에서 실천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