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새로운 당신에게 : 치매 어르신을 위한 <하루 우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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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새로운 당신에게 : 치매 어르신을 위한 <하루 우유 캠페인>

  • 2023-05-31 15: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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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 84만 명
80세 이상 환자의 경우 약 53만 명⋯전체 통계 중 63% 차지



 
치매 (癡呆)
[명사] [의학] 대뇌 신경 세포의 손상 따위로 말미암아 지능, 의지, 기억 따위가 지속적ㆍ본질적으로 상실되는 병. 주로 노인에게 나타난다.

 

매일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건 얼마나 슬프고, 힘들까요. 기억을 잃고, 자신을 잃고, 매일을 새로운 자신으로 살아가야 하는 치매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수가 증가하면서 어르신 치매도 점점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장 우리 곁의 할머니, 할아버지만 봐도 몸이 성치 않으신 분들이 많고, 치매의 위험이 늘 곁에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죠.
 
치매는 신체 외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단순한 건망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증상이 악화되기 시작해서야 치매에 ‘걸렸다’를 인식하곤 합니다. 물론 치매는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미 증상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주고 그들의 일상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을 기억하는 힘, 하루 우유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하루 우유 캠페인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작된 우유 안부 캠페인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 치매 어르신에게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날짜 개념을 끊임없이 알려주는 캠페인입니다.
 
하루 우유 캠페인은 우유의 외형 디자인을 바꾸어 흰 배경에 크게 ‘우유’라는 문구와 함께 그날의 날짜를 적고, 그 아래 응원의 메시지를 넣어 어르신에게 제공하는 서비스형 캠페인입니다. 치매 어르신의 경우 날짜 개념을 잊기가 쉽고, 가장 단순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누군가가 항상 당신을 찾아주고 있다는 사실만은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장 직관적인 디자인을 통해 날짜를 알려주고 이를 매일 배달하여 치매 어르신에게 ‘항상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직접 배달하는 <하루 우유 봉사 캠페인> 역시 진행됩니다. 치매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해 하루 우유를 통해 날짜 기억하는 법을 알리고, 그들에게 직접 응원을 전하는 캠페인입니다. 또한 우유갑에 새겨질 응원 메시지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는 방식으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관련 기사 


-> 노인의 시선으로 치매를 말하다 (kbs.co.kr)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85609&ref=A
-> 매일유업, '우유안부 캠페인'... "어르신 안녕 돌보고, 건강도 챙기고" < 기업 < 경제/산업 < 기사본문 - 우먼타임스 (womentimes.co.kr) 
https://www.women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8780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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