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해외 직구를 이용해보신 적이 있나요? 가전제품, 패션 소품, 스포츠 용품, 키즈 용품 등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품목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구매 역시 쉽고 간편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리 익스프레스, 아마존, 타오바오 등의 사이트들이 현재 성황리에 성장하고 있고, 과거와는 달리 해외 직구에 대한 인식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하며, 기존 고객층은 더욱 해외 직구를 신뢰하게 되고, 좋지 않은 인식을 가진 대중 역시 점차 해외 직구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외 직구, 마냥 좋은 건 아닙니다.
개인용 소프트 렌즈, 압박용 밴드, 보청기, 개인용 혈당측정기 및 검사지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며 꼭 필요한 물건이 된 체온계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해외에서 직구하는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구매할 때보다 싼 가격이 큰 장점으로 작용해 의료기기를 해외에서 직구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인데요, 하지만 이렇듯 의료기기를 직구하는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허가받지 않은 해외 직구 의료기기의 경우 모조품이나, 위조품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고, 피부에 직접 닿는 의료기기가 부작용을 발생시켰을 경우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의료기기 해외직구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오이구, 의료기기 직구 안 되는 거 알아오?> 캠페인 5월 29일은 법정 기념일로, 바로 의료기기의 날입니다. 의료기기 해외직구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5월 29일, 하루 동안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의료기기 해외직구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입니다.
오프라인으로 먼저 진행되는 부스 참여형 캠페인은 여러 아파트 단지에 부스를 설치해 그곳에서 직접 국내에서 생산된 의료기기를 ‘체험’해보는 소비자 참여형 체험 활동을 비롯해 의료기기를 해외직구 해본 경험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셀프체크리스트 활동’을 통해 해외직구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앞으로의 구매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조금 더 쉽게 캠페인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 스티커와 소책자를 지급하고 직접 팔찌와 뱃지를 만드는 활동 역시 진행됩니다.
온라인으로는 오프라인 부스에 참여할 시 지급되는 <오이구, 알아오?> 스티커와 소책자, 팔찌를 SNS에 올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캠페인의 존재와 취지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릴레이 해시태그 챌린지를 비롯해 <떳다 오이구!>와 같이 불특정한 장소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캠페인을 부스를 찾아 상품을 수령하는 온라인 부스 찾기 캠페인 역시 함께 진행됩니다.
불법적인 행위를 근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의료기기 해외직구, 이제 멈춰야 할 때입니다.
관련 기사
->해외직구 물품 열어보니… 불법 의료기기 26만점 나왔다 :: 1등 조세회계 경제신문 (joseilbo.com)
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1/01/20210126415621.html-> "“7만원 저렴하게 렌즈 샀는데” 싼맛에 해외직구하면 큰일난다?"-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524000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