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라는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왠지 돈이 아깝고, 얼마를 기부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어떨 때는 지갑 사정 봐서 적당히 못 본 척 넘어가지는 않았나요?
‘기부=돈’이라는 인식이 강해 선뜻 기부하지 못하고 망설였던 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여러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환경과 소외계층을 살릴 수 있는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내 걸음이 지구와 생명을 이어간다, 걸음기부 캠페인 한국가스공사 제공 여러분은 평소에 얼마나 걸어 다니시나요?
적게는 몇백 보부터 많게 몇만 보까지, 우리는 매일 바쁘게 걸어 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작은 걸음들을 모아 환경을 살리고,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캠페인이 바로
걸음 기부 캠페인입니다.
걸음 기부 캠페인은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해당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취약계층에 지원금, 물품을 제공하는 캠페인입니다. 실제로 2021년부터 걸음을 모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온 가스공사는 지난해, '임직원과 함께 1억 보 걷기' 목표를 달성해 결식 우려 아동·노인, 저소득 여성청소년, 학교·가정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5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걸음 기부 캠페인의 결과는 소외계층 이웃을 금전적으로 또 물질적으로 돕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의 걸음이 모이는 것은 지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약 2500만 보의 걸음이 모이면 자동차 이용 대비 탄소 배출량 4640kg를 저감하고, 소나무 700그루를 대체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따르면 자동차(휘발유) 기준 100㎞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고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한국장학재단의
‘걸음 기부 및 환경보호 캠페인’과 소외 계층 아동에게 도서를 지원할 수 있는 푸르넷의
‘함께 걷기 캠페인’, 가스공사의
‘국민과 함께하는 KOGAS 걸음 기부 캠페인’, 블록체인 앱 ‘체리’에서 진행하는
‘스니커즈데이’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앱을 깔고, 걷기만 하면 바로 기부가 이루어지는 간단한 시스템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목표 금액이 달성된 이후에도 캠페인 기간에는 본인의 걸음 수만큼 기부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탄소 저감을 도와 환경에도 도움이 되고, 취약 계층의 지원을 돕는 데에도 걸음 기부 캠페인은 큰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사는 지구와 사회를 위해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친구야! 함께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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