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 서로를 위한 <3초의 배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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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 서로를 위한 <3초의 배려> 캠페인

  • 2023-05-15 0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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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내기, 새치기 이용자로 고통받는 출퇴근길
대중교통 새치기, 이용자 모두를 위험하게 만든다

누구나 한 번쯤 이용해봤을 대중교통. 우리의 발을 대신해주는 대중교통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이용하는 만큼, 다양한 불편함을 찾아볼 수 있다. 

커다란 가방을 뒤로 매 다른 이용자의 공간을 줄여 불편하게 하거나, 크게 재채기를 하거나, 넓은 자리를 혼자 차지하는 등 사소하지만 은근한 불편함을 주는 비매너 행동들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지양해야 할 행동은 바로 ‘새치기’다.
 
승, 하차 새치기 안 됩니다!

출퇴근길 스트레스 유발 빌런. 인크루트 홈페이지 캡처 
무리하게 먼저 탑승하기 위해 앞에 선 사람을 밀거나, 먼저 몸을 밀어 넣어 새치기를 하는 경우들이 있다. 실제로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진행한 출퇴근 스트레스에 대한 조사 결과, 스트레스 유발 유형 중 좁은 곳에 무조건 들이밀고 들어오는 '밀어내기'가 17.2%로 가장 높았다. 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대다수가 출퇴근 스트레스로 퇴사까지 고려할 정도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렇듯 새치기를 하기 위해 다른 이용자를 밀거나 급하게 버스에 승차하게 된다면 다른 이용자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위험이 있다. 더불어 버스 정류소 바로 앞 도로에는 따로 펜스와 같은 안전 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무방비한 상태에 놓인 이용자들에게는 늘 사고의 위험이 존재하는 것이다.
 

일부 이용자의 새치기 원인이 ‘빨리 들어가서 자리에 앉기 위해서’, ‘더 편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등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빠르고 원활한 주행을 위해 버스 운전기사들이 이용자들의 승하차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주지 않는 것 역시 새치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문이 완전히 열리기도 전에 승, 하차하려는 승객과 빠르게 문을 닫고 주행을 계속하려는 운전자.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이 경우 이용자의 옷이나 손에 든 물건들이 빠르게 열리고 닫히는 문에 끼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결국 서로에게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행동을 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버스 운전자와 이용자 모두 행동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3초의 배려,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그렇기에 <3초의 배려> 캠페인을 제안한다. <3초의 배려> 캠페인은 이용자와 운전자 모두 '3초'라는 제한을 두어 행동함으로써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는 캠페인이다. 우선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3초의 배려 캠페인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버스가 오기 전 안전선 안에서 한 줄로 기다려주세요
2. 버스가 도착하면 문이 완전히 열릴 때까지 3초간 기다려주세요
3. 천천히 안전하게 탑승해주세요
4. 노약자가 있다면 충분히 기다려주세요
5. 하차 전, 문이 완전히 열릴 때까지 3초간 기다려주세요
6. 문이 완전히 열린 것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하차해 주세요
 
 
버스 운전자에게 적용되는 3초의 배려 캠페인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마지막으로 승차하는 이용자가 완전히 승차할 때까지 3초간 기다려주세요
2. 노약자가 자리에 안전하게 앉을 수 있도록 3초간 정차해주세요
3. 이용자 하차 시, 하차가 완료될 때까지 문을 완전히 열어둔 상태로 3초간 기다려주세요



운전자와 이용자, 이용자와 또 다른 이용자. 승하차의 짧은 시간 동안 서로에게 3초간 배려를 건네는 것만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대중교통 문화를 만들 수 있다. 

문이 열리고 닫히는 3초의 시간은 누군가에겐 짧을 수도, 또 누군가에겐 길 수도 있다. 물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며 불만을 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 3초의 짧은 시간으로 우리의 안전을 지키고, 서로 배려를 행하며 보다 나은 대중교통 에티켓을 만들 수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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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대중교통 출퇴근 스트레스 퇴사 고려..밀어내기 빌런 최악 (breaknews.com) 
https://www.breaknews.com/76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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