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상상할 수 없는 보답을 받은 한 가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거나, 가질 수 없었던 큰 보답, 보상을 얻은 가족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는 이 영상은 7,000회 이상 공유되었고, 2019년 11월에만 353,000명의 사용자가 캠페인을 제작한 사이트에 방문했습니다.
TEEN, 10대도 가족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보통 입양이라고 하면, 영유아 입양을 떠올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선호 입양의 대상이 되는 아이는 만 6세 이하가 대부분이며, 미국에서 위탁 양육 아동의 평균 연령은 7.7세입니다.
8세 이상 아동의 입양률은 크게 감소합니다. 아이가 10대가 되면 그 비율은 더욱 떨어집니다. 입양을 고려하는 대부분의 부모는 과거에 부모에게 버림받은 경험으로, 아이의 양육에 힘들까봐, 대부분 어린 아이를 선호하며, 선택합니다. 이로 인해 어린 아이들보다 10대의 입양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그러나 10대 청소년들도 가족이 필요합니다. 입양이 필요한 대부분의 아동은 9세에서 20세 사이입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도움을 청하거나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습니다. 위탁 보호 시설에 있는 수천 명의 10대들은 18세가 될 때까지 뿐만 아니라 평생 동안 가족이 제공하는 사랑, 지원 및 격려를 찾고 있습니다.
TEEN, 10대를 입양 하는 것이 행운이라고 말하는 가족
미국 연방 자금 지원 프로젝트인
AdoptUSKids는 입양을 기다리는 10대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입양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10대에게 가족이 필요한 이유를 대중에게 알리고, 입양 가족을 아동과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10대 입양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청소년 입양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입양된 청소년을 종종 '행운아'로 여기고, 받아들이지만, 실제 입양 가족들은 스스로가 진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0대를 입양할 때 얻게 될 '상상할 수 없는 보답'이라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캠페인 영상은 방송 광고, 디지털 비디오, 소셜 미디어, 라디오, 인쇄 및 옥외 광고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입양을 통해 탄생한 가족의 진정한 따뜻함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양육과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노숙자, 어린 부모, 낮은 교육 수준, 높은 실업률 및 기타 불리한 상태의 성인이 될 수 있는 위험이 증가합니다. 청소년들도 진학, 주거 마련, 취직 및 건강한 관계 등, 중요한 삶의 과제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가족과의 연결에 매우 목 말라 하고 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보상' 캠페인, 제공 =adoptUSkids.org
You can’t imagine the reward of adopting a teen.
10대 자녀를 입양하는 것은 가족을 확장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정된 가정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역할 모델이 되며, 경제적 ·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하여 남은 생애 동안 긍정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0대 청소년을 입양한 많은 부모들은 그들이 자녀를 선택했을 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그들을 부모로 선택했다는 것이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보답이자 보상이라고 말합니다.
입양을 고려하는 부모들은 갓난아기를 입양해 자라는 모든 과정을 지켜 보면서 첫 걸음마, 첫 이빨 빠진 날, 혹은 처음으로 자전거 보조 바퀴 떼기 같은 중요한 이정표를 함께 공유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10대 청소년을 가족으로 맞아도 첫 데이트, 운전 배우기, 첫 취업 면접 등 아직 가지지 못한 첫 번째 경험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 합니다. 10대들은 부모에게서 배울 것이 많지만 동시에 부모에게도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AdoptUSKids 웹사이트에 등록된 4,528명의 어린이 중 74%가 13세 이상입니다. 사이트에 등록한 가족은 연령, 성별, 위치, 조건을 포함한 기준에 따라 아동을 검색하고 관심과 필요를 설명하는 자세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입양을 원하는 가족도 프로필을 게시하여 입양에 적합한 사회 복지사가 검색하고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약 2,600명의 가족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TEEN, 10대 청소년 입양의 긍정적 효과 3가지
10대를 입양하면 문제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등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짐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유아를 입양한다고 해서 그 아이가 미래에 어떤 모습을 갖게 될지, 어떤 관계를 형성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이를 임신하고 키울 때 아기가 10대 때 어떤 문제를 겪을 수 있는지에 미리 고민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상관없이 부모가 된다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아이를 사랑하고 돌보는 것입니다.
10대 청소년들이 어린 아이들보다 유대감을 형성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10대는 입양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하여 선택하고 수락하기 때문에 가족이 되는 과정이 보다 수월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갖게 된 10대 청소년들은 발전하고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입양된 대부분의 10대들은 새로운 가정을 갖게 된 것이 그들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라고 말합니다.
10대 청소년을 입양하면 영유아 육아 단계에서 거쳐야 하는 신체적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스스로 챙길 수 있는 아이들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 측면이 있습니다. 영유아 입양 단계에서 먹이고 씻기고 재울 집이라고 부를 곳이 절대적인 것만큼 청소년들에게 조언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은 여전히 절대적인 가치가 있습니다.
매년 줄어드는 국내 입양 수
우리나라는 아이러니하게도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벗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제는 출산률 최저 OECD 국가가 되었습니다. 10대 청소년 입양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도 없고, 전체 입양 건수도 2012년 이래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과도한 혈연주의 강조, 뿌리 깊은 편견과 복잡한 입양 과정 때문에 우리나라에서의 입양캠페인은 그 시도조차 어려운 현실입니다. 초저출산 문제에 온갖 해법을 시도해도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현 상황에서 이미 존재하는 아이들마저 지키지 못하고 해외로 보내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5월 11일은 입양의 날입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 시키기 위해 입양이 갖는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AdoptUSKids 의 목소리를 빌려, 10대 입양의 장점을 캠페인 저널리즘 [눈]의 이야기로 소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