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아동을 기억하는 키재기판 :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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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동을 기억하는 키재기판 :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

  • 2023-04-28 1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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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 등장한 특별한 키재기판
한 해 실종 신고 아동 수 2만 명이 넘어...
실종 아동 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

작년 5월 5일,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에버랜드에 조금 특별한 키재기판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곧 SNS 등지에서 큰 화제가 되어 일주일 만에 110만 이상의 조회수를 불러 모았는데요, 정체는 바로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에버랜드, 경찰청, 대행사 디마이너스원이 주도한 이 캠페인은 장기 실종 아동들을 기억하고, 실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키재기판 앞에서 어린이가 키를 재고 있다.아이지킴 키재기판. 디마이너스원 홈페이지 캡처
놀이기구를 탑승하기 전, 아이의 키를 잴 수 있는 키재기 판에 실종 아동들의 모습을 재현하면서, 실종 아동 문제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당시 에버랜드에 방문하면, 주요 놀이기구 5곳 앞에서 아이지킴 키재기 판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날에 설치된 키재기 판은 놀이공원에 방문한 약 7만 명의 이용객들에게 노출되었습니다.


큐알 코드를 통해 실종 아동의 정보를 확인하는 화면이다.QR코드 실행 후 어플리케이션 화면. 디마이너스원 홈페이지 캡처
키재기판 왼쪽 상단에 위치한 QR코드를 찍으면 실종 아동의 현재 추정 모습과 자세한 인적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종 아동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문 등을 사전 등록 신청으로 연결했습니다.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에는 웹툰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의 이대양 작가와, 인공지능 콘텐츠 기업인 제작사 '디오비스튜디오'도 참여했습니다. 

이대양 작가는 QR코드를 통해 나타나는 사전 등록 제도와 실종 경보 시스템 등을 웹툰을 그려 안내했고, 디오비스튜디오는 실종 아동의 사진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실종 아동 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2021년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한 해 실종 신고 아동 수가 2만 1379명이 된다고 합니다. 아동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의 지문을 사전에 등록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지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여 여전히 참여가 적은 상황입니다. 

실종 아동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장기 실종 아동을 찾을 때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이 화제를 끄는 데 성공한 것처럼, 이를 계기로 장기 실종 아동 문제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종료

우리 일상의 작은 변화를 만드는 캠페인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동참시켜주세요. 모두를 [눈]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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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눈 굴린 눈사람 1명 캠페인 진행 기간 : 2023-04-28 ~ 202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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