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1년에 생산되고 폐기되는 일회용기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밥을 먹을 때에도, 물을 마실 때에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는 일회용기.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찾아볼 수 있는 일회용기는 1년에 약 21억개가 생산 및 폐기됩니다. 심지어 그 수는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그래픽. 그린피스 홈페이지 캡처이처럼 일회용기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을 구하기 위해 일회용기의 사용을 줄이는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그 증거는 가까운 카페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를 비롯한 개인 카페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선언했습니다.
매장 내에서는 반드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디저트 종류의 포장 역시 고객 개인 소유의 다회용기를 가져오면 그곳에 포장해주는 등 아주 사소한 부분부터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순수로 돌아가자!" 느린 커피 '블루 보틀'. 블루 보틀 공식 홈페이지 캡쳐지구를 위한 카페 '얼스 어스'. ELLE 코리아 제공.특히, 완전한 일회용기 퇴출을 위해 무조건 다회용기 포장만을 고집하는 신념을 밝힌 카페 ‘얼스 어스’와 텀블러를 지참해야만 음료를 받을 수 있는 카페 ‘블루 보틀’은 여러 SNS 상에서 큰 찬사를 받으며 다른 카페들 역시 제로 웨이스트에 동의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보편화되지 않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기에, 어느 곳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가능한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직접 가져가 요구하는 것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다회용기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권장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회용기 환영해요!> - 팻말,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다회용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팻말과 스티커를 카페 입구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여 잠재고객들이 다회용기 사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팻말을 설치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카페임을 밝혀 고객들이 다회용기 사용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카페 역시 일회용기 사용을 줄여 카페 운영에 소비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에서 음료 혹은 디저트를 제공할 때 제로 웨이스트와 일회용기 사용 실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작은 소책자를 함께 제공하고, 실제로 다회용기를 가져와 포장해주신 고객들에게는 ‘용기 있는 소비자’ 스탬프를 적립해주어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지속적인 제로 웨이스트 소비를 이어가도록 할 수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카페, <얼스 어스>의 ELLE 인터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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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lle.co.kr/article/54760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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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74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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