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에 이어 K-food까지⋯ K-culture의 시대 도래최근 Youtube, Instagram의 숏폼 영상을 보면 대부분이 케이팝 콘텐츠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단순 소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커버 댄스·패러디를 비롯해 챌린지를 따라 하는 등 팬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고 이 현상이 새로운 콘텐츠를 또다시 만들어내면서 K-pop 콘텐츠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 문화의 확산은 K-pop뿐만 아니라 K-food 영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가져왔는데, K-culture를 등에 업은 우리나라 라면의 1분기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4월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라면 수출액은 2억 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수출액 1억 8193만달러보다 14.3%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culture 속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가 있다. 바로, K-dessert이다.
약과. 클립아트코리아#할매니얼의 디저트의 등장 최근 한국 전통 과자인 약과와 개성주악, 흑임자 음료와 디저트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약과나 식혜 등 전통 간식이 유행하면서 관련 매출 역시 크게 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약과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옛날 과자·식혜 매출도 각각 87%, 47% 신장했다.
유명 상점의 약과를 맛보기 위해서는 경쟁이 너무나도 치열해 마치 콘서트 티켓팅과 같다는 원성이 자자했고, 이는 ’약겟팅‘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이는 레트로 열풍이 가져온 긍정적인 반응 중 하나이며, 할머니 입맛(어르신들의 간식을 즐겨 찾는 입맛) + 밀레니얼이 합쳐진 ‘할매니얼’이라는 수식어 역시 탄생시켰다.
이처럼 소중한 한국의 전통 과자의 존재를 유지하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MZ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게바로한국의맛 해시태그 캠페인 그래서 제안하는 것이 바로
#이게바로한국의맛 해시태그 캠페인이다. MZ세대들이 가장 쉽게 무언가를 알리고 싶을 때 하는 행동이 무엇일까? 바로 SNS이다. 숏폼 챌린지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SNS를 통해 한국의 전통 과자를 소개하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는 이 캠페인은 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게바로한국의맛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물이라면 전통 과자 먹방도 좋고, 새로운 레시피의 공유도 좋고, 전통 과자의 맛을 표현하는 춤과 노래도 좋고, 전통 과자를 취급하는 유명 상점을 탐방하는 브이로그 형식도 좋다.
이 캠페인의 목표는 한국 전통 과자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노출하는 것’에 있다. ‘한국에는 이런 것도 있어요. 궁금하지 않아요?’라는 은근한 유도를 시청각적인 재료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공유된 레시피를 따라 하고 이를 또다시 SNS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연쇄적인 콘텐츠의 생산과 캠페인 활성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한국 전통 과자의 유지와 확산을 위해 지금 우리가 행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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