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일상화 된 비대면과 재택 근무. 그로인해 작년과 올해까지 배달 주문은 '말그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고용노동부의 설문조사 자료에 의하면 플랫폼 종사자 중 배달 근로자의 산재 건수는 2016년 대비 5.7배 급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6년에 100명이 사고가 났다면, 2021년에는 무려 507명이 배달을 하던 중 크고 작은 사고를 당한 셈이죠.

그렇다면 배달 라이더들은 사고의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요? 배민라이더스, 요기요, 쿠팡이츠 등 6개 배달 플랫폼 업체에 등록되어 있는 종사자 5,6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는 다소 충격적입니다.
그 중 단연 1위는 바로 '배달 재촉' 4858명, 약 86%에 달하는 응답이 사고의 원인으로 주문자와 음식점의 '재촉'이라고 답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와 배달 업계의 성장은
더 많은 배달 근로자의 안전을 실제로, 지금 이 순간에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작은 배려를 통해 라이더의 안전이 좀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주문요청 입력화면요기요와 배달의민족 어플에서 주문 요청 사항 첫 줄에 '안전 배려 메시지'가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요기요 주문요청 입력화면'특별한 요청 사항'이 없는 경우라면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작은 배려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천에 도전하면 어떨까요?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 와주세요' 이 작은 한 줄이 최소한 몇 건의 재촉이라도 예방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큰 울림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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