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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공식 유튜브 캡처
'유엔 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77.8억 명의 인구 가운데 거의 4분의 3에 해당되는 인구가 물 부족을 겪고 있다고 한다. 이는 약 6억 1000만 명(8%)은 물 부족 상태가 치명적인 수준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물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다. 현재 지구촌에서 물이 가장 부족한 곳은 아프리카 대륙이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전세계에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코리아리서치 캡처
특히 우리나라는 가용 수자원 대비 물 수요의 비율, 물스트레스가 40%로 OECD 국가 가운데에서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심각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길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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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에서 진행한 'Dirty Water 캠페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캠페인은 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 캠페인은 다음과 같다. 길거리에 '더티 워터'(Dirty Water; 더러운 물)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놓는다. 그리고 이를 사람들에게 단돈 1달러로 판매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자판기에는 여러 가지 '더티 워터'가 있다. 말라리아, 콜레라, 장티푸스, 뎅기열, 감염, 세균성 이질, 살모넬라 등 모두 사람에게 치명적인 질병이다.  

사람들이 자판기에 돈을 넣고 여러가지 질병의 이름 중 하나를 선택하면 '더티 워터'가 나오는 것이다. 이는 지나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매일 4200명의 아이들이 먹어야 하는 더러운 물을 직접 체험케 했다. 'Dirty Water 캠페인'을 통해 7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기부함과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서도 꾸준히 기부가 이어졌다고 한다.

물 부족과 물로 인한 질병 문제는 오래전부터 심각해졌지만, 매일 물을 넘치게 사용하고 있는 우리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물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