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번 말한다.
"입을 옷이 없다"옷장에 옷은 많지만, 입을 옷이 없는 것.
희한하지만 누구나 다 경험해봤을 것이다.
칠레의 사막에 버려진 폐의류. 중앙일보 출처 하지만, 무분별하게 사고, 버리는 옷들이
결국에는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옷이 왜 환경오염의 원인인가?옷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 낭비, 온실가스 배출, 토양 오염 등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티셔츠 한 장을 만드는데 약 2700리터의 물이 사용되고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데 1만 리터의 물이 사용된다고 한다.
유엔의 통계에 따르면, 패션 산업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8~10%를 차지한다고 한다.
패스트 패션이란?
패스트 패션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한 디자인, 비교적 저렴한 가격, 빠른 상품 회전율로 대결하는 패션 또는 패션 사업을 뜻하는 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에서 기업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싸고 다양한 상품들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이렇게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의류들이 환경 오염에 영향을 끼친다.
'[에코아트] 환경을 파괴하는 패스트패션'. 환경교육포털 캡쳐
리유니클로 합시다!이에 유니클로라는 브랜드는 폐의류를 재활용하기 위해 리유니클로라는 캠페인을 실행하고 있다. 더 이상 입지 않는 유니클로 다운 제품(오리털 제품)을 반납하면 옷에 있는 솜털과 깃털을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환경친화적인 옷으로 새롭게 탄생시킨다고 한다.
다운 제품이 재생산 되는 과정.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제품 기부 현황. 유니클로 공식 홈페이지 캡처이렇게 재생산된 옷들은 전 세계 난민 캠프와 재난 지역과 같은 옷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전달된다고 한다.
2020년 8월 말 기준으로, 75개 나라 및 지역에 총 4111만 벌 옷을 전달했다고 한다. 유니클로는 유엔난민기구(UNHCR) 및 세계 각지의 NPO・NGO와 협력하여 필요 수량이나 옷의 종류, 배송 경로를 확인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의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옷을 사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구매하기 전에 한 번 더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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