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노마스크' 인데요.
20일부터는 병원과 약국, 요양원 등 감염취약시설 정도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게 됐어요.
대중교통과 함께
대형마트나 터미널 등 칸막이가 없는 시설 안에 위치한 개방형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일반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고 해요.
마스크. 픽사베이 제공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우리는?지난 1월 30일,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자율적인 착용을 권고하면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죠. 물론 모든 곳에서 마스크가 해제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버스, 지하철,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의료기관과 병원 등의 고위험 시설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지금도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마스크 착용으로 불편함을 느끼던 사람들에게 '실내 마스크 해제' 소식은 마치 단비 같은 소식이었죠.
한편으로는 일상 생활화된 마스크 착용 때문에 마스크 해제를 어색해하는 사람도 정말 많았습니다.
코로나 마스크 해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의학신문 캡처실제로 55%의 사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45%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그렇지만 우려와 달리,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제 이후 의도치 않은 불편함... 무엇 때문에?그러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의도치 않은 불편함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는 대중교통 때문인데요.
마스크를 벗고 있다가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만 하는 것이 그 문제였죠. 수시로 마스크를 착용했다가 벗어야 하고, 마스크를 잊어버리고 나와서 급하게 구매해야 한다 등 다양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요.
대중교통 내 마스크를 쓴 여성. 프리픽 제공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정부는 현재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15일에 적용 시점과 여부를 모두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사실상 '마스크 없는 일상', 즉 일상 회복이 가능하게 된다고 해요. 고위험 시설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죠.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경우, 사실상 코로나19를 독감처럼 관리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일명 '노마스크 시대' "아직은 조심해야 한다" vs "얼른 벗는 게 맞다"이에 대해 대중들의 여론도 매우 갈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중교통 내에서만 마스크를 쓰는 게 큰 효과가 없다, 마스크를 매번 썼다 벗었다 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는데 노마스크면 편할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여론이 있는 반면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절기라 감염의 가능성이 높다, 대중교통은 사람이 밀집돼 있어 불안하다 등이 그 이유였죠.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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