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 그네(inclusive swings)
출처=playforall.com.au<Play It Forward>는 옆의 사진처럼 놀이터의 그네를 좌석부분을 개선, 아이들을 감싸는 형태의 등받이가 있는 그네를 설치하는 캠페인으로 호주의 사회적 기업인 Play For All Australia가 호주 지방 지역의 12개 놀이터를 개선하는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은 등받이가 낮은 유아용 그네 의자를 등받이가 높은 버전으로 교체하여 모든 어린 아이들이 신체 기능과 관계 없이 놀고, 연결하고, 지역 사회에 속할 수 있는 동일한 기회를 제공한 것입니다.
이 그네를 설치한 사회적 기업인 Play for All Australia는 한 부부가 심각한 장애를 안고 살았던 아들이 죽은 후 지역 사회 전반에 [사회적 포용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설립한 단체입니다.
어린이에게 놀이란놀이는 모든 어린이에게 필수적이며 지역 놀이터는 커뮤니티가 구축되고 연결이 형성되는 곳입니다. 그래서 Play For All Australia는 어떤 가족도, 어떤 아이도 놀이터에서 만큼은 제외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어린이가 쉽게, 편하게, 제한없이 이용 할 수 있는 그네를 커뮤니티 공간인 놀이터에 제공하는 것은 사회적 포용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포용적 놀이
터는 누구나 능력에 관계없이 공평하게 놀이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 곳으로 모든 어린이와 가족이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머물고 싶게 만드는 경험을 생성합니다.
무장애 놀이터 (포용놀이터)
일명 통합놀이터는 장애유무나, 사용자의 신체능력을 떠나 한 공간에서 모든 사용자가 동등하게 교류할 수 있는 포용적(Inclusive) 놀이공간이 별도의 공간이 아닌 기존 일반 놀이터처럼 같은 공간에서 각자의 신체조건과 능력에 따라 놀이를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디자인이 적용된 놀이터
출처 : 무장애 통합놀이터의 놀이시설물 디자인 특성에 관한 연구
박현철 2022 KIPAD 논문집 상품문화디자인학연구 |
유니버셜 디자인의 원리를 적용하고 통합형 놀이기구를 현장에 배치해 누구나 놀이 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합니다.
포용적 놀이의 중요성놀이는 아동의 지속적인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및 신체적 발달을 보장하기 위한 인권이자 열쇠입니다. 그것은 아이들이 자신과 주변 세계를 배우고, 성장하고, 표현하고, 이해하는 방법입니다.
각자가 완전히 연결되고 받아 들여지고 포함된다고 느낄 때 우리는 보다 의미 있는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회적 연결은 지원과 소속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보호하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반대로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는 사회적 배제는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모두를 위한 포용 그네의 역할
생후 1,000일은 많은 영유아 전문가가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처음 1,000일 동안의 경험의 질은 뒤따르는 모든 것에 대해 생애 전반에 걸친 기반을 확립하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경험하는 지역사회 및 물리적 환경은 좋든 나쁘든 나중에 삶의 결과를 형성합니다.
더 많이 놀수록 앞으로 나아간다(Play It Forward)출처=playforall.com.au이 캠페인이 포용적 놀이 도구로 그네를 선택한 이유는 그네는 일단 재미있고, 높은 등받이의 디자인은 신체적 능력에 관계없이 1-5세의 모든 어린이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주 전역의 기존 지역 및 소규모 지역 공원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기존 놀이터 그네 세트에 쉽게 배치할 수 있어 모든 어린이를 위한다는 목적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포용적 놀이터는 아이들 모두에게 매우 단순한 놀이 행위에 영감을 줄 수 있고, 공감을 사용하고 문제 해결에서 여러 창의적인 분야와 관점을 의도적으로 병합하며, 포용을 확대하여 더 큰 공동체 내 소속감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줄여 줍니다.
국내 영유아 생활안전사고의 급증의 해결책으로 이는 우리에게도 매우 절실해 보입니다.
지난 2022년 9월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영유아 생활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2021년 기준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총 16,327건 기준)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만3세는 야외활동 증가로 실외 놀이터 사고, 만6세까지 놀이기구에서 떨어짐 사고가 국내에서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즐겁게 놀아야 할 곳이 사고가 발생되기 쉬운 공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연령별 생활안전사고 성별 (2021) 출처=소방청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영유아(만0세~만5세)의 비의도적 사고* 사망자 수는 2019년도에 10만명 당 12.6명으로 이는 OECD**32개국 평균 8.8명(2016년~2020년)보다 4명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OECD 국가 0~5세 비의도적 사고 사망률(2016-2020) 출처=WHO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소방청은 보호자들에게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영유아 교육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용 그네 Inclusive Swings ] 캠페인은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부모 뿐 아니라 안전으로부터 취약한 여건의 부모도 포용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