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 -> CD -> ❓"내 최애 K-POP 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내돈내산'을 한다."
여러분의 최애 가수이자 아이돌은 누구인가요?
BTS? 블랙핑크? 아이브?
BTS(하이브), 아이브(스타십), 블랙핑크(YG), 뉴이스트(플레디스). 각 소속사 홈페이지 캡처 써클차트(가온차트)의 집계에 따르면,
2022년 실물 앨범 판매량은 8074만 916장(월간 Top400 합산)이며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140만 장 증가했다.
지금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음악을 듣는 세상인데 왜 팬들은 여전히 앨범을 구매할까?
이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팬덤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팬미팅, 사인회 응모권과 포토 카드, 미공개된 사진 등 부수적인 관련 상품(굿즈)를 얻기 위함이다. 더 나아가 한 명이 여러 장의 앨범을 구매하는 이유는 본인의 최애 가수와 대면할 수 있는 팬 미팅과 사인회 응모권을 여러 장 확보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구매한 앨범 CD로 음악을 들을까?
CD플레이어가 있는 소수를 제외한다면 아마도 대부분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들을 것이고,
결국에는 앨범에 쓰인 플라스틱 쓰레기들만 남게 된다.
작년 한 해 실물 앨범 판매량이 8천만 장이었고, 이는 곧 8천만 개만큼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로 이어진다. 한 명이 여러 장의 CD를 사서 필요 없는 앨범이 많아지니 결국에는 복지관에 기부한다고도 하는데 당연하게도(?) 반기지 않는다고 한다.
앨범으로 제작되는 CD(좌).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뉴진스 QR 앨범(우). 예스24 홈페이지 캡처 최근 가요계에선 실물 음반 없는 '디지털 플랫폼 앨범'이 인기다. 실물 CD 대신 음원 정보가 담긴 QR코드가 새겨진 종이가 담긴 앨범인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QR코드를 등록해 앨범을 내려받는다. 세븐틴, 뉴진스, 르세라핌 등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음반은 CD와 동시에 QR코드로도 발매했다. QR코드를 이용해 디지털 음원 파일로 소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캠페인 저널리즘 [눈]에서는[#우리는_QR로_듣는다] 캠페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내 최애 가수의 컴백 소식이 들린다면 소속사에 디지털 플랫폼 앨범 제작 요청해보는 건 어떨까요?
개념 있는 팬, 개념 있는 가수가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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