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한끼 캠페인 제안 _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배달 쿠폰을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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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한끼 캠페인 제안 _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배달 쿠폰을 기부한다?

  • 2022-12-28 0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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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과 조리봉사자 모두를 위해 가끔 씩 다양한 한 끼를 실천하자는 제안
성동구가 가장 먼저 실천에 나서 자원봉사센터에 1200만 원 후원금 모금
절대적 결핍이 아닌 상대적 결핍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


우리에게 익숙한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배달], 
그런데 가끔은 좋지만 매번 도시락만 지원받는다면 어떨까요?



"계란말이가 딱 2개만 들어 있어 더 먹고 싶은 때가 있다" 
도시락 지원을 받는 아이의 말을 듣다 보면 "선택권"이라는 말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서울시는 지난 8월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올린 바 있습니다.
'결식아동' 즉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아동급식카드, 일명 꿈나무카드를 발급해 지정한 식당 등에서 사용토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꿈나무 카드가 자칫 결식아동을 상징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어 카드 디자인 등 해결책이 모색되기도 했었지요.

 사용 가능한 식당 숫자도 계속 늘려가고 있는데 급식 지원 대상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만 18세 미만 아동이라는 특성을 고려할 때 '지역아동센터 단체' 급식 또는 개별 도시락 배달도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결식아동이라는 말보다 현장에서는 "결식우려아동"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이런 지역 아동을 위해 열심히 봉사에 참여하는 주체가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조리 봉사를 하는 분들은 일시적인 봉사보다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의 급식을 위해 조리 봉사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조리 봉사는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지만 때로 봉사자임에도 휴식을 보장해줄 필요가 있는 분들입니다. 다른 봉사자들과 달리 아이들 급식이라는 특성상 자신의 일정이나 선택을 우선시하는 봉사 활동이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러고 보니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식사의 선택권, 봉사자들에게는 잠시 휴식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선택권이 가끔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출처

캠페인 저널리즘 [눈]과 공공소통연구소는 "다양한 한 끼"라는 지역 캠페인 아이디어를 서울시 성동구청에 제안했습니다.  

성동구청은 결식 우려아동과 지역아동센터에 좀 더 가치 있는 지원이 가능하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요기요'가 ESG활동 차원에서 기꺼이 참여하여 [다양한 한 끼] 캠페인을 공식화했습니다. 

공공소통연구소 이종혁 소장(광운대 교수)은 "지역아동센터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면 절대적 결핍보다는 상대적 결핍이 더 심각한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제까지 우리 사회는 절대적 결핍에는 좀 더 쉽게 반응했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알게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외면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는 캠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캠페인에 처음으로 적극적으로 나선 성동구는 구내 자원봉사센터 및 지역 내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한 끼' 캠페인을 요기요와 함께 전개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우려 아동들이 요기요에서 제공하는 식사 쿠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따뜻한 한 끼를 손쉽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향후 아동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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