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 프리픽 제공 '스마트 시티'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스마트 시티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하여 도시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교통, 환경, 주거 문제 등을 효율적으로 해결하여 시민들이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를 말합니다. 스마트 시티가 개발되고 있음에 따라 다양한 혁신 기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와 그 속에서 고려되어야 할 공공적인 문제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작품 중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 장현서 촬영지금까지의 모빌리티는 '이동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시티에서 모빌리티는 이동 수단을 넘어선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에서는 자동차 내부에서 꽤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 내부에서 업무를 할 수 있는 공유 오피스 공간,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공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공간의 역할 등 다양한 만능 스페이스가 됩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커넥티드 카가 활성화되면 공유 자동차, 즉 카셰어링 서비스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고도의 정보통신기술을 탑재하여 지금의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보다 훨씬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동 방향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카셰어링을 할 때, 최적의 경로로 쾌적하게 서비스를 제공하여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 니즈가 비슷한 유형을 사람들끼리 모여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동 시간에 조용히 음악을 들으며 가고 싶은 사람이 있지만, 큰 소리로 떠들거나 전화 응대를 하며 가야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경우, 카셰어링 서비스 내의 필터링이나 맞춤 서비스 제공 선택을 통해 개개인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여 편안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미래의 모빌리티가 지금처럼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가치를 가지게 되고 사용자에게 편리함과 유용함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면, 더 값싼 가격에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의 자동차 수는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카셰어링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이때 우리가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공통으로 지켜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요?
바로 공중도덕입니다. '셰어링'이라는 말처럼 자동차는 공유 공간입니다. 함께 이동하는 사람들 간의 공유 공간이면서 다음 자동차에 탑승할 이용자들과도 공유하는 공간이 됩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예절, 예의를 준수해야 합니다. 지금의 버스나 지하철과 달리 자동차 안에서 업무를 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다양한 행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차 시에 사용한 공간은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음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함께 이동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여 개인행동을 하거나 손해를 끼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이러한 공중도덕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기본적인 것들로부터 시작되는 편리한 생활에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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