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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제공

우리 아이와 소통이 어려웠던 순간

‘그때 말하고 싶었던 건 그게 아닌데...’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자녀와 소통이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고는 합니다. 때로는 나의 감정이 앞서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기도 하지요. 그때 우리 아이에게 정말 전하고 싶었던 마음은 무엇이었나요? 

아래의 소통 고민 리스트를 체크해 보며 나의 마음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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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의 「2021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10명 중 9명은 부모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그중에서도 ‘자녀와의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과 ‘긍정적 지도 방법 및 태도’를 중요하게 다뤄야 할 내용으로 꼽았습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소통, ‘상감바’ 대화법으로 시작하기

이러한 부모님들 위한 것! 바로,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상감바’ 대화법입니다. ‘상감바’란 ‘상황’, ‘감정’, ‘바람’의 줄임말로, 문장 주체를 ‘나’로 바꾸어 행동의 결과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나 전달법’의 대화법입니다. 

이 대화법을 통해 아이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부모님의 욕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큼, 부모님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의 마음을 자녀에게 ‘상감바’로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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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황 예시를 통해 살펴보아요. 아이가 엄마와 대화 중 화를 내며 문을 쾅 닫고 방으로 들어간 상황이에요.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당장 나와서 얘기해!’라는 엄마의 말을 상황, 감정, 바람으로 바꿔 말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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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상황 말하기 : “네가 문을 그렇게 쾅 닫고 들어가면”

Tip! 일어난 사실만 이야기하고, 아이를 비난하는 말로 시작하지 않아요.

② 감정 말하기 : “엄마는 기분이 속상해. 왜냐하면 네가 왜 화났는지 잘 모르겠거든.”

Tip! 화를 내지 않고, 감정 단어를 사용해 부모님이 느낀 마음을 전해요.

③ 바람 말하기 : “화나는 일이 생기면 엄마에게 설명해 주면 좋겠어. 다음부터 그렇게 해줄래?”

Tip!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과 행동을 말하고, 부모님의 바람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들어요.

더 좋은 양육 환경, 함께 만들 수 있어요!

더 좋은 양육 환경이 조성되려면 부모님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 자녀 연령에 따른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주세요!
▲ 부모의 양육 부담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주세요!
▲ 긍정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종합적 정책을 마련해 주세요!

더 좋은 양육 캠페인 ‘마음을 전하는 말’ 웹페이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양육 환경을 위한 온라인 서명에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긍정적 양육에 관한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 알아본 ‘상감바’ 대화법을 기억하며, 모두가 행복한 양육 환경을 만드는 목소리에 힘을 보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