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휩쓴 마을. 연합뉴스 캡처 여러분은 '지구온난화'를 가장 체감할 수 있을 때가 언제인가요?어릴 때부터 꾸준히 지구온난화에 대한 교육을 받고 에너지 절약과 실천을 배우지만, 막상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낀 경험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은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14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해 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살던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올여름 첫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긴장감이 감돌았던 것은 작년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힌남노'로 포항과 경주에서 빗물이 지하 주차장을 덮치고 토사가 집을 덮치는 등으로 11명의 시민이 희생되었던 아픔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0년 연 평균 강수량이 그 전 30년에 비해 135.4㎜ 늘어났지만 강수일수는 21.2일 감소했습니다.
비 오는 날은 줄어들었지만, 한 번 내리면 폭우인 경우가 잦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그로 인한 피해가 우리 사회를 덮치고 있습니다. 폭우 대비 시설과 시스템을 점검하고,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이 사실입니다.
더불어 보다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우리가 왜 이런 기후 위기에 처했는가를 돌이키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환경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서 핵심은
'불편하게 살기'입니다.
- 약간의 더위와 추움을 감수하는 것
- 무겁지만, 텀블러나 개별 용기에 음식을 담아가는 것
- 귀찮지만 외출할 때 코드를 뽑고 나오는 것 등
여러분은 오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불편한 삶을 살아가셨나요? '불편한 삶'을 공유해 주세요!
참고 자료 : 그린피스 한반도 강우 특징의 변화 - 기후변화 탓인가요?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23683/blog-ce-extreme-climate-haz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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