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도 엄연히 나랏일이다. 정책기자단 유튜브 채널 캡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자단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이 바로 그것이다. 알기로 2008년도부터 시작하였으니 벌써 기자단이 16년째를 맞이한다.
때는 2008년 총 39개 정부 부처 별로 운영하던 부처별 기자단, 서포터즈를 국민 기자단이라는 형태로 통합하여 범 정부 기자단으로 모집, 선별,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이었다. 그렇다고 부처별 기자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모집, 활동하는 인원수가 매우 많다. 보통 한 기수가 150명에서 200명 내외로 영상, SNS, 텍스트형 기자단이 부분별로 구성되어 있다.
<2016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구성 내용>
‧ 연령별 10대(20명), 20대(833명), 30대(134명), 40대(109명), 50대(88명), 60대(15명), 미확인(285명) ‧ 성 별 남성(605명), 여성(879명) ‧ 직업별 중‧고등학생(20명), 대학생(822명), 기타(642명/직장인, 주부, 프리랜서 등) ‧ 지역별 서울(424명), 인천‧경기(340명), 강원(33명), 경남(96명), 경북(75명), 제주(11명), 전북(23명), 전남(48명), 충북(48명), 충남(102명), 해외(26명), 미확인(25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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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16기가 1월부터 모집, 선발되었으며 3월부터 활동을 시작, 활동기간은 2024년 2월까지이다. 2023년에는 총 168명이니 대한민국에서 수많은 기자단이나 서포터즈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아닐까 싶다.
2023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발대식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기자단이 무엇인고?
무릇 기자단이 대부분 그렇듯,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고, 콘텐츠를 생산하는 역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건당 활동비라고 적고 원고비를 받는 구조로 운영 된다.
좀 옛말이 되었지만 블로거들의 입장에선 취재도 하고, 기사도 쓰면서 돈도 벌 수 있으니 좋고, 대부분의 주최측의 주관 행사에는 초대되어서 좋고, 부처나 운영주최 입장에서는 보도자료외의 생생한 체험기를 일반인의 시각에서 작성해주니 홍보에 도움이 되어서 좋다.
기자단은 상부상조하는형태이다. 그리고 기자단 활동을 통해 부처나 기관이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좋은 관계를 쌓은 충성층을 만들 수 있으니, 그 또한 장점이다. 물론 운영을 잘 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위촉장, 명함, 다이어리, 그리고 그 기관이나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굿즈(보통은 에코백)와 함께 제공되어, 보다 깊은 유대감을 갖게 한다.
기자단이나 서포터즈나 매한가지 . 롯데푸드 히든 서포터즈 제공기자단이나 서포터즈, 크리에이터나 요구되는 사항은 비슷하다. 단지, 무엇에 집중하느냐인데, 기자단이 조금 더 글에 취중해 있다면, 서포터즈는 저렴한 비용에 부려먹기(?) 딱 좋게 브랜드나 제품, 기업등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 시키기 매우 좋고, 참여자는 이력서에 한줄? 아니 대학생이나 일반인의 입장에서 경험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고, 그 기업이나 조직에 취업 시 가산점도 얻을 수 있다.
아무튼 중요한 점은 상부상조이다. 다양한 서포터즈, 기자단 모집을 위한 플랫폼도 존재한다. 서포터즈나 기자단도 홍보의 수단이다.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일반 국민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일상과 엮어 국민 눈높이에서 쉽게 전달, 주요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 계층 형성하고 대한민국 범 정부 소통의 앞잡이(앞에 서서 이끄는 사람, 동행하다 라는 좋은 뜻으로 읽자)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주요 활동 (온라인 발췌)
- 대한민국 정책 관련 주요 이슈 취재 및 제작 - 주요 국가 행사 취재 - 주요 정부 행사 및 정책 현장 탐방 취재 (팸투어, 워크숍) - 다양한 계층의 관련 종사자 취재 - 부처 보도자료 및 정부 광고 홍보 및 개인 SNS 채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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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적인 역할이 그렇다는 것이고, 홍보를 위한 콘텐츠 생산하는, 용역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어떤 콘텐츠가 제작되는지는 대표 채널인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을 참고하면 좋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도 있으니 나랏일에 대해 궁금한 사람은 팔로잉을 잊지말자.
2021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슬로건. 대한민국정책기자단 페이스북 캡쳐물론, 운영하는 데 예산(세금)이 소요된다. 공개된 사업예산은 총 2억 9천만원으로 기자단의 규모만큼 운영되는 예산도 매우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규모가 있다는 기자단 규모로 경기관광공사 기자단이 1억8천만원 기획재정부가 2억 5천만, 중소벤처기업부 서포터즈는 1억 4천 정도로 보이니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타이틀답게 매우 규모가 있다.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 슬로건 공모전 상금 100만원
총상금 100만원. 1등이 백만원. 문화체육관광부 제공본 주제는 바로 이것이다. 기자단은 모집이 끝났으니, 신청은 내년을 기약해야 하지만, 누구나 간단한 한 문장으로 100만 원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기자단 슬로건 공모전에 참여해서 100만 원 벌어보자] 가 본 캠페인의 주제이다.
무려 100만 원이 걸린 슬로건 공모전은 2023년도에 운영업체로 선정된 용역업체가 정책기자단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제안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진행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브랜딩 정책기자단 이미지 제고를 위한 브랜딩 전략 수립 및 실행 - 브랜딩 전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실행 방안 수립 - 정책기자단 SNS 채널 네이밍 및 홍보 슬로건 개발 - 브랜딩 홍보 방향 수립 및 실행 전략 도출 - 네이밍에 따른 BI(Brand Identity) 기획 및 제작
(2023년도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운영 사업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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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업 내용 중 중요한 과업으로 제시되어 있으니까. 아무래도 용역 수행업체에서 의견을 제시했을 것이고, 그 전략이 먹히지 않아서 공모전으로 풀려고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될까?
내부 심사 후 수상작 없을 경우 1등 선정이 없을 수도 있다 라든지, 수상 상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는 적혀져 있지 않으니, 1등은 나올 수 있다.
슬로건? 캐치프라이즈? 헤드라인?
슬로건이 무엇일까? 영어로는 SLogan 이라고 적는다. 표어라고 하기도 하며, 긴 내용을 한문장이나 하나의 단어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말을 뜻한다.
그냥 표어공모전이라고 하면 될걸, 굳이 왜 슬로건 공모전 이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쓰이는 표현이니까 그냥 넘어가자.
많이 헷갈려 하는데, 브랜드 컨셉이나, 캐치프라이즈, 헤드라인과는 조금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캐치프라이즈는 영어로 Catchphrase 이며, 영어이므로
옥스포드 사전을 통해 알아보면 배우나, 정치인, 혹은 잘 알려진 사람과 관련된 문구라고 적혀 있다.
다른 사전에서는 사람, 그룹, 아이디어 또는 관점을 나타내거나, 특징 짓기위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단어 또는 표현으로 명기되어 있다.
Slogan의 정의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단어나 구문'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옥스퍼드 사전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거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위해 보다 쉽게 기억하게 만드는 단어나 구문'이라고 적혀 있으니 캐치프라이즈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표현이다.
그렇기 때문에 슬로건 공모전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분명하게 딱 3가지를 포함해서 생각해야 한다. 100만 원 상금을 위해서 우리는 이제 머리를 좀 써보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의 슬로건을 위해 팁을 준다. 공순하게 부탁한다. 당첨되면 나를 잊지 말아 주길 바랍니다.
1) 정책기자단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목표)
2)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단어
3) 사람이나 집단과 관련된 문구 그리고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2023년도에 유행하는 흥미로운 트렌드나 말장난 같은 언어유희 가득한 문구로 양념을 좀 쳐주면 아주 좋다.
그래도 팁을 주겠다고 했으니, 좀 더 머리를 써서 예를 보겠다. 대한민국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기자단의 웅장한 정체성으로 [5천 1백만의 울림으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예전부터 나랏일을 알리던 '방문', 한반도의 역사성을 담아내어 [대한민국의 놀랍고, 반가운 소식 : 방문], 마지막 아이디어는 대한민국 정부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모든 국민 한 명 한 명에게 마음으로 전한다는 내용을 담아 [마음을 사맛디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을 팁으로 준다. 물론, 내 생각이니까, 팁이 아닌데 할 수도 있고, 예를 들어 보인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공모전은 8월 9일(수)까지이며, 발표는 9월 25일(목)이다. 1인당 3작품씩 응모가 가능하니 이왕이면 3개를 꼭 적어서 내자. 아참 꼭 슬로건을 만들게 된 배경과 슬로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뻔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는 지원서에 꼭 넣자. 딱 슬로건 한 문장만 적어 내면 안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지원 내용은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