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 중 토마스 로렌스의 '찰스 윌리엄 램튼'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직접촬영여러분은 전시를 관람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전시 관람을 좋아하거나, 전시 관람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광경을 목격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는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 때문에 전시를 관람하기가 다소 불편하다는 반응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사진 속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6월 2일부터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입니다.
전시에서는 라파엘로, 렘브란트, 고야,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명화 52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인상주의 회화까지 관람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관람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는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해외의 예술작품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특별전의 경우 더욱 많은 관람객이 작품 감상을 위해 몰리고 있습니다.
The National Gallery in London. CTK VIA AP IMAGES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작품을 그 자체로 감상하는 것이 즐거운 사람이 있고, 작품에 담긴 의미와 작품 제작에 담긴 배경 설명을 듣는 것이 즐거운 사람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눈으로 온전히 담아가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고,
눈으로만 담아가기는 아쉬워 사진으로 간직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해외에 있는 예술작품을 사진이 아닌 내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작품을 사진으로 남기려 막상 눈으로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슈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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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모두가 즐겁고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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